수난사고 잦은 울주군 선바위 일대 가보니…장비 깨지고 사라져…이름뿐인 수난 인명구조함
경상일보 - 2023.06.30 00:10
수난사고로부터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자체가 설치한 인명구조함이 설치·관리 조례 없이 사실상 방치되면서 위급 상황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울주군 선바위 일대. 해당 지역은 지난 2020년 7월 9살 학생이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다 숨진채 발견되는 등 수난사고가 잦은 지점이다. 실제 물가에는 ‘익수사고 발생지역’이라는 팻말도 세워져있다. 그러나 이날 인근에 설치된 수난 인명구조함은 풀로 뒤덮여 제대로 찾기도 힘들었다. 겨우 찾은 인명구조함도 앞 유리는 깨지고 내부 물품에는 거미줄이 쳐있다. 낡은 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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