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원의 경제읽기2어려울 때 더 빛나는 울산경제와 기대
경상일보 - 2023.06.30 00:10
지난 6월초 35년만에 재개되어 70만여명이 다녀간 ‘울산공업축제’의 뜨거움과 다채로움을 보면서 울산시민들의 깊은 공동체 의식과 숨겨진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지역을 흔히 ‘산업수도’라고 자칭타칭으로 일컫고 있는데 근대화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던 한국이 글로벌 공업입국이 되기까지에는 바로 ‘태화강의 기적’이 많은 기여를 했다는 데에는 우리 산업역사를 잠시라도 들여다본 사람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과정에서 한때 태화강은 ‘죽음의 강’으로 악명 높았고 울산시민들은 생산현장에서는 치열하게 일하고 생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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