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조동인 운문시대 19번째 동인지 펴내
경상일보 - 2023.06.30 00:10
울산지역 시조문학동인 운문시대가 19번째 동인지를 냈다. ‘활시위 대신 울어 그믐달 휘어지고’라는 제목으로 8명의 동인이 각 10편의 시조를 실었다. 동인지 작업에는 김종연, 김효이, 곽종희, 신춘희, 손상철, 김종렬, 김병환, 박미자 시조시인이 참여했다. 강현덕 시인은 정제된 운율과 시대의 문제를 가감 없이 보여준 길로 동인 각자의 개성이 너무나 뚜렷하지만, 그곳에 서로 닮은 글로 동인의 힘을 보여준다는 평을 남겼다. ‘참 좋다, 참 좋다/ 코끝의 살바람// 손바닥의 햇살/ 발바닥의 붉은 흙// 새들이, 헤엄치는 푸른 하늘/ 참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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