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아버지 75년만 상봉한 43희생자 유족들 서러운 눈물만
뉴제주일보 - 2023.02.28 16:44
"아버지 일주일 안에 돌아온다고 했는데...집에 가 있으라고 일주일 있으면 오겠다고 했는데 이제 왔어..."제주4.3 당시 누명을 쓰고 억울한 죽임을 당한 김칠규씨의 딸 김정순씨는 75년만에 가족의 유해를 확인하고 서러운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또 다른 4.3희생자 강창근씨의 딸 강술생씨와 김두옥씨의 조카 김용헌씨도 수십 년간 감내해 온 아픔과 그리움에 가족의 유해를 그저 하염없이 어루만질 뿐이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28일 오후 제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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